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도쿠가와 이에야스(소설) (문단 편집) == 한국어판(대망) == 1970년경 고산 고정일이 사장으로 있는 [[동서문화사]]에서 '대망'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국내에는 주로 이 제목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기가 높아 최근까지도 증쇄하며 판매해왔고, 번역 면에서도 십수년간 많은 수정을 거쳤기 때문에, 오히려 이후 출간된 정식 출간본보다 문장이 매끄럽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래 소설은 전체 3부이며, 이 중 1부의 제목이 대망이다. 나중에 '도쿠가와 이에야스'이란 이름으로 재출간(솔)되었다. 동서문화사에서도 기존 번역본을 대망이라는 이름으로 2005년 재출간했다. 처음 출간 되었을 때는 의역 혹은 창작품에 가깝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국내 독자들이 읽기 편하게 '춘고조'를 휘파람 새, 히데요시의 직명인 '태합'을 '평민영웅'이라고 바꾼 것인데... 휘파람새의 경우 이해에 도움이 되지만, 평민영웅은 뭐냐... 아울러 "성공하는 사람들의 서가에는 '대망'이 꽂혀있다"라고 하는 말은 다 동서문화사의 상술. IMF 이전 판본을 보면 [[대우]] 김우중 회장이 애독했다고 크게 광고 했는데... 대우가 부도나고 김우중이 해외 도피한 이후에는 '회장님들의 애독서'라는 카피로 고쳤다. 엄밀히 말하자면 동서문화사 판은 어느 판본이든[* 첫 판본부터 2005년 판본까지.] 도쿠가와 이에야스뿐만 아니라 요시카와 에이지의 미야모토 무사시, 시바 료타로의 료마가 간다, 나라 뺏은 이야기, [[언덕 위의 구름]] 등 어지간한 일본의 역사소설들을 모두 수록했으므로, 사실상 국내 유일무이한 일본 역사 소설 선집[* 전집까지는 못 미치지만(애초에 현실적으로 불가능) 당시의 유명 역사 소설은 대부분이 수록된 정도.]에 가깝다. 각각 7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이 스무권이 넘는다. 대망에 포함된 역사소설의 대부분은 이후 다른 출판사에서 별도로 번역되어 출판했지만, 창해 출판사에서 출간한 시바 료타로의 주요 작품들은 모두 이 대망과의 경쟁에 밀려서 절판되고 중고시장에서 몇배로 웃돈에 거래되고 있어 소장하려면 돈 꽤나 깨지며, [[이토 히로부미]]가 등장하는 나는듯이와 러일전쟁기를 배경으로한 [[언덕 위의 구름]]은 다른 출판사가 처음부터 정식 출간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아서[* 언덕위의 구름은 1991년에 명문각에서 10권짜리 역본으로 출간했으나 당시 [[베른 협약]]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았던 한국의 출판환경을 고려하면 해적판일 가능성이 높다. 절판된지 오래라 구하기도 힘들다.] 이 대망 역본이 유일하다. 70년대 판에는 같은 작가의 '다테 마사무네'가 수록되어 있었다. 책이 나온 시기가 아직 '다테 마사무네'가 연재 중이었던 만큼 완역은 아니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유일한 번역이므로 나름의 가치가 있다. 심지어 다수의 역자가 참여한 집단 번역작인데 번역도 좋은 편이다. 올드한 번역이긴한데 그 올드함이 고전 역사소설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 대망은 접근하기 힘든 작품으로 유명한데, 그놈의 복잡한 이름[* A란 인물을 사람들 마다 서로 B, C, D, E, F라고 다르게 부르고, 승진 하거나 신변에 변화가 생길 때마다 이름이 바뀐다, 문제는 주인공급만 그런게 아니라 조연, 엑스트라까지 죄다 이런 식으로 수시로 바뀐다.] 때문에 처음 일본 전국시대 역사물을 접하는 사람은 읽는 것이 고역이다. 그러나 대망 뒷편에 있는 다른 일본 역사 소설은 복잡한 이름 체계 대신 그냥 변지 않는 고유의 이름을 사용하여 읽기 훨씬 편하다. 즉 일본 시대물 책이라 어려운 것이 아니라 야마오카 소하치 작가의 스타일일 뿐이다. 참고로 작가 야마오카 소하치는 장편 소설 '오다 노부나가'와 '토요토미 히데요시'도 지었는데, 여기서는 독자들 헷갈리게 등장인물의 이름을 페이지마다 바꾸는 기행을 저지르지 않아 주인공급을 제외하면 처음 이름이 끝까지 간다. 다시 말해서 이 복잡한 이름 체제와, 사람 정신 혼미하게 만드는 시공간을 뛰어 넘는 서술은 일본 시대물의 특징도 아니요, 작가 야마오카 소하치만의 특징도 아니고 딱 '도쿠가와 이에야스'에서만 등장하는 특징이다. 그러니 이 책을 처음 읽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그냥 같은 작가의 다른 책이나, 다른 작가의 전국시대물을 먼저 읽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보면 "아! B, C, D, E, F가 사실은 A를 다르게 부르는 호칭이구나."하는 식으로 이해하기 편하다.(그렇지 않으면 대망 시리즈를 32권까지 다 읽어도 A와 B가 동일 인물이라는 걸 알 단서조차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